김아현 양과 이슬 씨(왼쪽부터), 축하합니다.

-"올해 엄마 되요 " 이슬(28) 씨

4월 초에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뱃 속의 아이는 딸이예요. 태명은 복복이랍니다. 중복에 임신 사실을 알아서 ‘복’자에 복덩이라는 의미로 ‘복’자를 더해 복복이라고 지었습니다. 건강은 물론이고 예의 바른 아이, 잘 웃고 밝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꼭 남편이 승진하고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복복아, 예쁘게 낳아서 건강하게 잘 키워줄게. 아직 얼굴은 모르지만 엄마에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이태호 씨와 홍성지 씨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새롭게 가게 오픈한 이태호(36) 씨

지난 29일 수송동에 새롭게 문을 연 T 커피전문점의 점장입니다.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항상 밝은 기운이 넘치는 매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닭띠인데 올해가 닭의 해입니다. 지난해는 정말 다사다난했었는데 올해는 무사안일만 해도 좋겠다는 게 작은 희망입니다.

그리고 가족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으며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좀 더 부지런해지자 태호야~”

-웹툰작가 되고 싶어 다시 대학 도전 홍성지(24) 씨

경기도에서 자동차공학과에 재학하다 군대에서 애니메이션에 흥미를 느껴 올해 대학 애니메이션 학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은 치렀고 2주 후에 실기시험이 있습니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미술학원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는데 꼭 대학에 들어가서 웹툰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또 올해 소망이 있다면 아버지가 헬스를 좀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광태 씨.

지난 30일 군산시 주택행정과장으로 퇴임했습니다. 이제 시작한 인생 2막은 도내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것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38년 5개월 동안 겪었던 실무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실용적 지식을 전달하고 미력하나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여생’에서 ‘여’자가 남을 ‘여(餘)’가 아닌 아름다운 ‘여(麗)’자로 만들어가도록 인생의 성숙기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싶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건강 챙기며 즐겁게 살 예정입니다. 그동안 일하느라 등한시했던 가족들 좀 챙기면서 좋아하는 운동도 많이 하고 이웃들과 더불어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