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발주한 옛 군산시청사부지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해를 넘기고도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
용역은 약 2000만 원의 계약금액으로 서울의 한 업체에게 수의계약되었으며 계약기간은 당초 6월까지이나 중간보고 이후 보완 작업이 현재까지도 진행 중으로 최종보고서 제출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옛 시청사부지는 근대역사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이 곳이 앞으로 근대역사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활용방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옛 군산시청 부지 활용 문제를 타지에 위치한 도시계획 관련 연구용역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거치고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세미나 개최 등의 방안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용역에는 설문조사가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조사에 얼마나 진정성이 들어있을 지 예상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2015년 부지 매입 후 학계, 시민 등 1063명을 대상으로 서면, 홈페이지 전자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3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장, 녹지, 공원 28.1%, 관광, 체험공간이 24.6%로 뒤를 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객관식 답안 중 선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심도 있는 방향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며 방향 선정에 일부 도움이 되었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요식행위에 가까운 설문조사로 옛 청사부지의 주인이며 동네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은 배제된 채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서울이라는 타지에 거주하는 소위 전문가들이 기조를 설정하고 방안을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다.
즉, 용역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지역의 각계 전문가와 관련 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개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도출된 결론을 용역 연구진들이 참고해 좀 더 실현가능성 있는 활용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 오사카처럼 추억의 골목을 만들어서 먹는곳과 체험처를 배치하고 일부 공간을 시민들에게 오픈해서 문화 공연을 했으며합니다.
찌질이2017-01-06 08:23:52
없는 돈 들일 생각말고,
그냥 놔둬라.
왜? 콩고물이 생각나?
개구리 우물2017-01-05 23:17:10
개구리 요점을 모르시는듯 지하주차장 만들고 공원 만든후에 적합한 건물이 들어올경우를 생각한거 같은데 개구리는
주차장만 생각하나보네요 미래에 큰 대한을 미리 생각하는거임 난 고민뚝님 의견 존중합니다
개구리2017-01-05 16:50:20
말도 안되는 주차장 말하고 자빠졌네.
모든 고려할 팩터를 산출하고 가중치를 두었을때 그자리에 주차장이 참 어울리겠다. 주차장은 내항쪽 철길부지에 추가로 만들거니까 거기서 2,3백미터 걸어옴 되는겨. 100가지 고려할 팩터중에 1,2가지만 가지고 판단하니 답이 올게 나오겠냐?
아래 찌질이2017-01-05 16:16:02
이성당 주차장으로 쓰이던 화장실로 쓰이던 무슨 심보냐? 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인데... 그리 속이 좁아서 뭘할꼬? 또 이성당에서 사서 주차장 만들라고 할래? 왜 안 나오나 했다..ㅎ
시와 시민들이, 지역 명소로서 시 관광경쟁력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가게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만날 배아파하고 주차문제 해결하라고 하니..ㅉㅉ
그런건 시에서 해줘야지. 가게들마다 구조적으로 해결할 상황이 아닌거 몰라? 차라리 축제기간이나 주말같은 때는 대형주차장 만들어 교통 통제하는게 낫지
군산2017-01-05 14:51:18
시에서 장사 잘되어 돈 잘버는 이성당 주차장쓰면 되겠네요
날사2017-01-05 13:31:37
거기 뻘이라 지하 못 팔걸요
지상공원지하주차2017-01-05 12:16:50
지상 공원 지하 주차장에 대찬성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경의선길 공원을
보고 오세요
고민뚝이네요2017-01-05 11:19:14
아래글보니 고민뚝이네요 미래를위해 공간 놔두고 지하주차장을 만들라는말 찬성입니다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거면 공간 활용이 답인거 같네요
고민 뚝2017-01-05 10:26:56
우리 행정력이 큰 그림 그리기엔 역부족이니, 도시를 살릴 수 있는 위인이 나올 때까지는, 자꾸 용역질 말고 걍 대광장과 지하 주차장하면 된다.
신도심도 주차문제로 난리인데, 가뜩이나 도로망 허접하고 주차공간 협소한 구도심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일단 허접한 무슨 시설이나 건물 지어 돈 낭비하고 다시 부수고 악순환 하지말고, 랜드마크를 대비해 대광장으로 놔둬라.
대광장에서 벼룩시장, 버스킹, 가난한 예술가들의 공연 전시, 촛불 집회...
죽은 공간이 아니라 살아있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만들면 된다.
저비용 고효율, 시간 단축, 원대한 비젼을 감안하면 이것밖에 없다.
쓸데없이 이상한 거 짓는거 무조건 반댈세...
폐쇄적 공간으로 망치느니, 만남의 광장과 꺼리가 이뤄지는 관광중심으로 만드는 게 낫다.
지하는 대형주차장과 공중화장실, 휴게공간 등 일부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