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직업소개 및 허위 구인광고를 신고하거나 고발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다.

 ‘봉파라치’(1회용 봉지를 무상 제공 신고) ‘쓰파라치’(쓰레기 불법투기 신고)등에 이어 이제는 잡(job)파라치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개정된「직업안정법 시행규칙」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신고․고발된 불법 직업소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신고자에게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허위 구인광고 신고 시에는 20만원이 지급된다.

단, 1인당 년간 최대 포상금지급액은 300만원 이다.

불법직업소개 신고 대상은 폭행․협박이나 감금 기타 정신․신체의 자유에 부당한 구속을 가하는 수단으로 직업을 소개하거나 근로자 모집, 근로자 공급을 한 자와 미수에 그친 경우 등이다.

 또 성매매 및 음란한 행위에 직업소개 등을 하는 행위도 신고 대상에 해당된다.

신고는 수사기관 또는 군산지방노동청에 일반전화, 팩스, 우편 내지는 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군산지방노동청 류경희 청장은 “잡파라치 제도를 널리 알려 활성화 할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불법직업소개, 허위구인광고가 근절되게 해 군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