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모음]설 명절 어려운 이웃 사랑의 손길 이어져

시 직영 환경미화원·군산한돈협회·옥구읍 새마을부녀회·흥남동 주민자치위·선관위

한정근 기자 / 2017-01-20 10:10:48

▲군산시 직영 환경미화원

환경미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이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지역의 청소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 직영 환경미화원들은 20일 군산시를 방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25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기탁된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와 긴급생계비·의료비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여한 직원들은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외롭게 힘겨운 설 명절을 보낼 것 같아 걱정이 됐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실천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환경미화원의 숨은 노고 덕분에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다”며, “성금을 기탁한 군산시 환경미화원에게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지부장 김현섭)에서 올 설 명절에도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에 전해 달라며, 한돈 1,000㎏(600만원 상당)을 20일 군산시에 기탁했다.

군산지부는 해마다 명절이면 잊지 않고 돼지고기를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기탁된 성품을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 전달해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섭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됨이 없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외로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김현섭 지부장님을 비롯한 한돈협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옥구읍 새마을부녀회

군산시 옥구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수)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20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명절 물품 나눔행사로 소외된 이웃을 격려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옥구읍부녀회에서 떡국용 떡 150kg과 계란 50판을 마련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며 위문전달 했다.

지원을 받은 홀몸 어르신은 정성스러운 떡을 전달하는 부녀회원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관선 옥구읍장은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통해 함께 사는 옥구읍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지난 19일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정권)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사무국장 고형진)에서 성금 2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흥남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왔으며, 평소 지역주민의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역시 2014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흥남동주민센터에 기탁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병노 흥남동장은 “이웃돕기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힘이 돼주고 있으며, 기탁하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