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고드름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께 조촌동 금강터널 내 대형 고드름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 발생이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위 안전조치와 함께 고드름을 신속하게 제거조치했다.
이에 앞서 5일에도 건물에 형성된 고드름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신속히 제거하는 등 겨울철 고드름 제거 생활안전 구조출동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터널안의 대형 고드름은 자칫 차량파손 및 터널에서의 대형 차량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안전 대응조치 일환으로 제거가 필요하다.
이근석 군산소방서 방호구조팀은 “대형 고드름은 건물외벽의 가스배관이나 하수배관에 낙하수가 흐르면서 대형 고드름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고 처마 밑과 간판 등에서도 많이 발생한다”며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기 보다는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건물관계인의 대형고드름 발생시 주의안내판 설치 및 119구조대가 도착 전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하고 건물 외부 정기 점검을 통해 미연에 대형고드름 발생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