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시수산물종합센터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반면 주변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수산물종합센터는 설을 맞아 각종 제수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의 경우 각종 불법쓰레기 투기를 비롯해 불법 적치물에 다른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어 지도단속 손길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4일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
주차공간에는 상인들이 내놓은 생선 건조대가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쇼핑객들은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
또한 한 켠에는 생선 가공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어 쇼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상 주차장 곳곳에는 인근 상가들이 각종 생선어구 등을 불법 적치하면서 차량 교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수산물종합센터의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시설로서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고객들의 이용이 이어지는 만큼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불법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해 CCTV 확대 설치 등을 통해 근절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원동에 사는 조모씨(44)는 “얼마전 제수용품을 사기 위해 수산물종합센터를 방문했지만 쓰레기와 주차난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며, “수산물종합센터는 단순한 판매시설이 아닌 항구도시 군산의 대표적 시설인만큼 환경정비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