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병순·공공위원장 최순금)는 지난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28개 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기업체, 금융기관, 자생단체들로부터 총 1,410만원의 지정기탁금을 지원받아 기획한 첫 사업으로 운영비 부족으로 부식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에 식품세트를 전달한 것이다.
또한 마을별로 생계가 어려운 세대를 추천받아 29세대에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박병순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발족을 기점으로 자생단체 회원 모두가 소외된 이웃에게 시선을 돌려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의 자원으로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폭서기 경로당 지원, 마을별 저소득가구 지원 등 지역 복지사업을 꾸준히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최순금 공공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을 찾아뵙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협력해 지역의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유)한독이앤티
(유)한독이앤티(대표 함춘식)는 설을 맞아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나눔문화를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4일 함춘식 대표는 나포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함춘식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성 나포면장은 “지역경제가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손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독이앤티는 금속주조 및 야금용 기계 주형을 제조하는 세아베스틸 협력업체로, 2015년부터 무재해 1일 직원 100원, 회사 1,000원을 적립하는 ‘안전든든 사랑기금운동’을 시작해 1년 단위로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학동 통장협의회, 부녀회 및 사과랑고추랑
군산시 삼학동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삼학동통장협의회(회장 신명옥)와 부녀회(회장 박정자)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삼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통장협의회 100만원, 부녀회 20만원)을 전달했다.
신명옥 회장은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에 앞선 18일에는 삼학동 소재 ‘사과랑 고추랑(대표 권기철)’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사과 10kg 30상자(120만원 상당)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권기철 대표는 소규모 청과물 상점을 운영하는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년 명절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사랑을 위한 성품으로 기탁해 오고 있다.
김선자 삼학동장은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삼학동주민센터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12가구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기탁 받은 과일은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