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가 지난 6월부터 ‘군산을 교통안전 도시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캠페인과 단속 활동을 전개한 결과 교통사고가 감소세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18일부터 8월18일까지 군산지역 교통사고 현황은 총 178건으로 이중 사망사고는 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4건보다 16건, 8.2%가 감소했고, 사망사고 또한 7건으로 무려 71.4%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감소요인은 지난 2개월간 군산경찰서가 시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 금융기관, 기업체, 각종 단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캠페인을 100여회 실시했다.
또한 어린이 교통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전동휠체어 야광방사지 부착운동 및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등 300여회의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등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 군산경찰서는 23일 1층 회의실에서 교통기초질서 확립 추진 성과 보고대회를 갖고 그동안 활동 성과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캠페인 활동 등에 적극 동참한 공공기관 및 단체 회원 1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 14명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종길 서장은 “이번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이뤄 교통 안전도시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지속 이어가 군산을 교통사고 없는 도시로 조성하자”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올 들어 교차로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신호위반 등 교차로사고 예방 홍보 및 단속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