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새해에도 경기침체 여파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말 현재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4만652명, 여자 13만6,676명 등 총 27만7,3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27만7,551명보다 무려 223명이 감소한 수치로 당분간 이같은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군산의 경우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산단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인구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산단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인구변화 추이가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