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월명동사무소(동장 문변식)가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YMCA담장허물기 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가 추진중인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읍면동 단위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마을을 가꾸는 민간 자본보조사업으로 지난 3월 읍면동별 사업을 공모, 군산시사업심사심의회를 통해 총 10개를 선정했다.

월명동의 경우 YMCA 담장허물기사업이 선정돼 지난달 25일, 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사업을 본격 착수했으며 이달 초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산 YMCA(이사장 최관철) 건물은 조촌동으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이 이전한 후 구도심 공동화의 상징적 건물로 남아 침체된 동 분위기를 부추겨 왔다.    

담장을 철거한 후 탁 트인 사진

담장 허물기 전 사진

또 담장으로 인해 폐쇄된 공간은 야간 청소년 비행장소 전락 우려를 낳으면서 YMCA 담장허물기는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런 가운데 군산 YMCA의 적극 협조로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광장과 벤치를 설치함은 물론 잔디와 철쭉으로 녹지를 조성해 개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주민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변식 월명동장은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지속 발굴해 살맛나고 신명나는 월명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