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하계 피서철 시민들의 원활한 수송과 교통편익을 위해 특별수송 기간을 설정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21일부터 8월15일(26일간)까지를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 안전운항과 수송 현황 파악, 여객 폭주항로 증선 등에 따른 선박운항 통제 여부 결정과 비상시 대비 긴급보고 체제 등을 유지할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이 기간동안 도서지역을 다녀간 피서객은 11만5천822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일일 평균 5천40명, 약 12만6천명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8척 여객선은 1천176회(편도)를 운영해 총 37만9천348명 피서객을 실어 나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군산 등 4개소의 여객선 터미널과 개야도 등 4개 도서의 여객선 기항지에 안전관리 요원을 상주 배치 피서객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여객선 안전관리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가두 캠페인 전개와 3천장의 팜플렛을 제작, 배포 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해경은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 기간동안 여객선 항로에 대해 경비정을 배치, 여객선의 안전유무를 확인하고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시 여객선 운항 통제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