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증강현실게임인 ‘포켓몬 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경찰이 이에 따른 사건·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포켓몬 고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게임몰입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특별 방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켓몬 고 게임이란 이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와 GPS를 이용, 현실공간을 게임상의 가상공간으로 인식하고 가상의 포켓몬을 포획해 훈련·강화·대전·거래하는 게임으로 보행·운전 중에도 게임에 몰입해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내 시외버스터미널, 롯데마트 군산점, 군산예술의 전당,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 4개소를 게임몰입 우려지역으로 선정하고, 순찰차 거점근무 등 가시적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관제센터 실시간 CCTV 모니터링으로 사고발생 우려 시 즉응태세를 확립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월 한달간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운전 중 적발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관내 대형전광판 23개소에 이용금지 안내문을 지속적으로 현출하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서한문을 발송했다.
김동봉 서장은 “범죄예방진단팀을 활용해 관련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사전 파악하고 군산시와 협의, 범죄·사고 예방 시설물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운전, 안전보행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