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이 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정기대의원 대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박정희 군산시의장,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전라북도 경제산업국 유희숙 국장 등 주요 인사와 회원 조합 관계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요 안건은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예산안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고진곤 의장은 “최근 군산의 지역경제가 냉각되면서 일부 사업장은 대량 실업 위기감이 고조되는 등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사업장별 고용안정이 최우선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여건상 대량실업이 불가피하다면 중장년 재취업교육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한국노총 군산지부는 어려운 때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