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들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난간봉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6일 추락방지용 난간봉을 훔친 홍모씨(50)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오룡동 삼학주공아파트 뒤편 노상에 설치된 추락방지용 스테인레스 난간봉 60개(110kg·시가 75만원 상당)를 미리 준비한 해머를 이용해 절취한 혐의다.

 또한 경찰은 내연녀가 자신의 통장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유모씨(49)에 대해서도 퇴거불응 및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조사결과 유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20분께 소룡동 J아파트 내연녀 최모씨(53)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통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최씨의 목을 잡아 폭행하고 최씨가 수차례 나갈것을 요구했으나 불응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