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 개통 이후 선유도 망주봉을 찾는 산악인들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망주봉은 고군산군도를 대표하는 선유도의 상징으로 정상에서 천혜의 고군산군도 비경을 전망할 수 있는 명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망주봉은 고도 152m의 낮은 산이지만 산 전체가 암벽으로 이뤄졌고, 경사 또한 가파르게 조성돼 있어 안전사고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산악인과 관광객이 가파른 망주봉을 등산하는 과정에서 곳곳에 설치된 밧줄을 이용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밧줄들은 안전한 시설물에 설치된 것이 아닌 일부 밧줄은 나무에 묶어 있다보니 동시다발적으로 성인들이 이용할 경우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끊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8년에는 암벽등반을 하던 등산객 5명이 밧줄이 끊어지면서 낭떠러지로 추락,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더욱이 대부분 밧줄이 노후돼 언제라도 제2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망주봉의 경우 이같은 추락 사고 위험에 따라 등산통제 경고문을 설치했음에도 산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산악인들은 형식적인 출입통제보다는 차라리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산악인들의 안전을 도모해야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반해 일부 산악인은 망주봉은 일반 산악인도 경사가 가파라 등산하기 어려운 만큼 차단벽 설치 등 전면적인 통제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악인 신모씨(55)는 “망주봉은 깎아지는 절벽으로 형성된 산으로서 노면 또한 암벽으로 미끄러짐 내지는 추락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는 더 이상 이같은 위험을 방치할 것이 아닌 안전시설 보강 내지는 전면통제 등 대책마련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밧줄철거하고 경고문만 설치하고 그냥 놔두세요.장비없이 불법으로 올라가다 굴러서 다치는 것은 개인사정아닙니까? 치료하면 나으니께요.철근으로 시설물 설치는 반대.
보존2017-02-24 14:54:45
개도 올라가는 봉우리인데 기왕이면 보존하는게 상책아닐까요?
자연인2017-02-24 09:15:46
자연 그대로 보는게 나을텐데 시설물을 하면 훼손되고 맙니다.그 곳은 등산인이 별로 다니지 않음에도 가보지 않고 설치하라는데 그 보다 안전하고 즐길거리를 만드는게 좋습니다.
설치2017-02-23 08:54:11
관리하기 싫어서 막는것은 정말 게으른 행정이구요.. 이왕이면 안전하게 등반할수 있도록 제대로 설치를 하는게 좋습니다.중국이나 따른 나라 한번 보세요.. 규모가 큰 산이나 계곡에도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설치해놓은곳이 엄청많죠...
잘 만들어보자2017-02-22 17:21:37
다양한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난이도별 등산로와 전망대를 개설하자. 트레커들을 위한 편안한 계단식 등산로와 전문산악인을 위한 상급등산로까지... 안전시설과 사전경고판은 확실하게 준비하고...
정상에서 바다와 노을을 보며 커피 한 잔과 인증샷~!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스팸프 투어에도 포함시켜 선물도 주고...
그래야 자꾸 관광와서 돈 쓰고 1박 하고 할 꺼 아녀...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사실 방파제 삼발이에서 불법 낚시하는게 더 위험하다.
산악인2017-02-22 12:49:17
망주봉 통제구간은 등산하면 안됩니다.시 또는 단체에서 설치했다가 사고가 나면 시설했다는 이유로 법적 다툼이 있습니다.지금 설치된 밧줄도 없애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