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포면(면장 구자성)은 1일 개청 103주년을 맞이해 400여명의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나포 면민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나포면은 1914년 3월 1일 개청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기념하며 면민과 출향인사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철새의 낙원 금강과 십자뜰, 망해산 등 살기 좋은 군산의 허파 나포면을 만들고자 매년 3월 1일 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1부 행사는 풍물, 요가, 난타, 오카리나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발표회로 면민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한 후, 이웃사랑과 경로효친의 솔선수범으로 타의 모범이 된 면민에게 모범면민의 상 수여와 기념떡 커팅식이 진행되는 등 나포면 개청 제103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부 행사는 나포면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소개와 각설이, 국악, 섹소폰 연주 등 공연 및 면민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위안잔치와 장기자랑이 펼쳐져 흥겨운 시간이 됐다.
또한 면민의 날 행사와 더불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부녀회 등 자생단체들은 3·1절을 맞아 전 면민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 3·1절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구자성 나포면장은 “나포 면민의 날 기념행사와 3·1절 태극기달기 운동을 통해 면민들이 나포면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근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많은 면민들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는 면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면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나포면 염원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유치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