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10일 4층 대강당에서 박정희 군산시의장을 초빙해 47번째 금요 명사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명사특강에는 김동봉 서장과 각 과·계장, 지구대·파출소장, 경찰관, 의경대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 의장은 ‘시민의 지팡이’라는 주제로 약한 자의 눈물까지도 닦아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권력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치안을 위해 24시간 노력을 기울이는 군산경찰의 존재만으로 이미 시민들은 안심하고 있고, 눈부신 치안성과평가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찰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으로 경찰이 누군가의 잘못을 잡아내고 처벌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상 그 대상인 시민들은 두려움과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법의 회초리를 들어 조금씩 바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경찰의 본분임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삶에 있어 지팡이와 같은 존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봉 서장은 “시민의 쓴소리와 견제의 말을 많이 들어야 민주적이고 시민중심의 경찰이 될 수 있다”라며, “권력을 쥔 경찰이 아니라 진정 시민과 함께 하는 군산경찰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희 의장은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12년 제6대 의회 후반기 행정복지위원장,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 여성 특유의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에 앞장 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