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업인 “바다모래 채취 더는 못 참아”
15일 비응항 수협위판장서 총궐기투쟁
군산 어민들이 정부의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연장고시와 관련,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군산수협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비응항 수협 위판장에서 어선 50여 척과 어업민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모래 채취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EEZ바다모래채취 대책위와 수협중앙회의 전국 수협별 동시 다발 시위에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EEZ 골재채취 연장을 반대하는 규탄 구호 제창과 1시 10분을 기해 정부에 대한 항의와 철회를 요구하는 의미로 동시에 뱃고동을 울렸다.
총궐기에 참여한 어민들은 “우리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골재업자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부는 10년 동안 참아온 어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 것인지 보게 될 것”이라며, “당장 바다모래 채취를 멈추고 혼란을 마무리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날 총궐기 투쟁에 참석한 김광철 군산수협 조합장은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이번 전국 해상 총궐기는 어렵고 힘든 어민들을 향한 핍박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벼랑 끝에 몰린 어민들의 처절한 심정을 정부에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를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2년간 연장고시를 발표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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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 산란서식처 2017-03-15 19:5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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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모래 채취는 전면 중단되어야합니다 수산자원이 매년 급속히 고갈되는것은 물고기의 산란장소를 바다모래 채취로 인하여 물고기가 죽어가고 고갈되어가고 있읍니다 한치앞을못보는 정부(해수부) 정신차리고 중단 하여야 합니다 바다모래채취가 중지가않되면 수산자원 물고기도 고갈되어 어업인들의 생존권에도 크나큰 영향이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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