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류경희)이 관내 설치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위험 및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노사가 함께 심의․의결하기 위한 기구를 말한다.

종전까지는 1000명이상 사업장만 별도 설치 의무가 있었고, 50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는 근로자 대표와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포함된 노사협의회가 설치돼 있으면, 이를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갈음할 수 있었다 . 

하지만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해 10월 1일부터 500인이상 사업장도 별도 설치운영중이며, 내달 1일부터는 건설업을 제외한 300인이상 사업장도 별도 설치해야 한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별도설치 대상 사업장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 실시할 지도 ․ 점검시 별도 설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