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명산시장(상인회장 복태만)이 근대문화거리유산과 연계한 골목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대형마트·SSM확산과 함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청 특성화시장 육성지원 공모사업 중 골목형 시장형 부문에 군산 명산시장과 익산남부시장, 진안 고원시장, 임실시장 등 4개 시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골목형 시장은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가미한 사회적 공간으로 타라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에 따라 명산시장은 ‘전통시장 멋스러운, 맛스러운 어울림 장’이라는 테마라 특화제품, 핵점포, 맛, 멋이 함게 어울리는 전통시장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상품특화지원(명산시장로컬푸드장, 흰찰쌀보리 활용 레시피 개발) ▲특화환경조성(스토리텔링, 숨터 조성, 흰찰쌀보리 빵 체험장, 상징물제작) ▲디자인 특화지원(상품 진열대 개선, 점포 SVM 디자인 개선, 간판정비) ▲ICT특화지원(홈페이지 및 SNS운영, 명산시장 VR, AR제작, 재미있는 봉투제작) ▲교육 및 이벤트, 행사,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명산시장은 근대문화관광도시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군산 원도심 방문객을 유입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야시장을 야심차게 추진할 방침이다.
명산시장은 야시장 개설로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마당을 구성해 방문객에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겐 수익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계획이다.
복태만 상인회장은 “그동안 원도심 관광객과 명산시장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고심하다 골목형 시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명산시장은 오래된 역사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향후 전통 시장투어, 군산시간여행축제, 가족단위여행이 연계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