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이 생방송으로 출근길 청취자들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군산시를 소개하는 1일 DJ로 깜짝 변신했다.
이와 관련 문 시장은 30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동안 TBN 교통방송 전북대행진의 일일진행자로 나서 군산시민 및 전북권 청취자를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문 시장은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교통제보를 알려주고, 통신원 연결을 통해 전주, 익산, 군산 등 도내 교통상황을 상세히 전달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출근길을 안내했다.
또한 금강하구둑과 은파유원지, 고군산군도와 다양한 축제, 자동차엑스포 등을 소개하고 전국 최초로 미국에 수출한 철새도래지쌀에 대해서는 퀴즈형식으로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군산을 알려 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떳다 그녀’ 코너에서는 이수아 리포터와 호흡을 맞춰 군산시 불법주정차 차량의 현황과 대안을 알아보고, 전북지방경찰청 강택수 주임과의 전화연결에서는 빗길 차량 교통안내정보도 전달해 주었다.
방송 이후 라디오 게시판에는 문 시장의 수준급 진행솜씨를 성원하는 문자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편 문동신 시장은 처음 진행하는 생방송 프로그램임에도 한시간내내 비교적 여유 있는 목소리로 사연과 교통정보를 소개했으며, 진행상 멘트준비가 안된 돌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