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도서 관광패턴 변화

차량 방문객 대폭 증가, 체류비용 저렴 선호

한정근 기자 / 2017-04-07 09:39:50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 개통 여파로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패턴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과거에는 여객선을 통해 도서지역을 찾던 관광객이 이제는 자동차를 이용해 도서지역 관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은 무녀도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무녀도를 비롯해 장자도, 선유도 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들 관광객 대부분은 1박2일 체류형 관광객으로 낚시에서부터 하이킹, 트레킹까지 천혜의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관광여행을 즐기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 및 숙박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실제로 장자도나 선유도 등 패키지 여행상품의 경우 1인당 7~8만원 가량으로, 숙박에서부터 3식 제공, 자전거 무료 대여는 물론 2~3만 가량 추가 부담시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고군산 숙박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년 여객선 운항시보다 관광객이 약 30~40% 가량 증가하면서 톡톡한 개통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펜션업자는 “예년이면 여객선 시간대에 관광객이 몰려 들었는데 이제는 야간에도 방문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주말에 주로 국한됐던 관광객이 주중에도 증가하는 등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관광패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박업자는 “올해 말 고군산 연결도로 완전 개통시에는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나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여객선사는 승객 감소에 따른 울상을 짓고 있다.

승객 편의를 위해 기존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적자분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시 기존 노선에 대한 승객감소는 불보듯 뻔한 상황으로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도 내륙과 해상 관광객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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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7-04-07 13:43:52

관광요인은 충분한데도 제대로 못살리는거 같아 안타깝네
선유도 가서 느낀점
경관은 좋은데 편의시설부족 시설열악 비싼물가
이거 빨리 해결합시다 뒷북행정 노노노..~~~

변화라고? 2017-04-07 12:26:30

좀 정확히 파악하고 기사좀 올리시지요~
파리도 관광객인가?

신시도행정타운 2017-04-07 11:16:45

옥도면사무소등 옥도면 공공기관들을 신시도로~!
한때는 섬지역이라서인지 육지에 면사무소가 있어야 하는 이유지만 지금은 새만금방조제니 연도교와 연륙교 공사로 사정이 달라졌다. 다른 섬지역 읍면들은 제 지역에 읍면사무소가 있건만 옥도면 만큼은 다른곳에 있어야 하는가? 관외에 있는 다른 곳의 군인 경우도 관내지역에 군청을 옳기고 있거나 옳겨진 군이 있는데 생각해볼 문제다. 빨리 고쳐져서 옥도면 발전 앞당길 뿐더러 면지역판 행정타운도 구축하며 또한 항구도 개량하여 면사무소 소재지 섬지역으로 연결하는 항로도 만들어져야 한다. 언젠가 옥도면에도 경비행장을 구축해 고군산군도 방문을 쉽게 만들어 잘사는 옥도면이 되어야 하겠다. 옥도면사무소는 반드시 옥도면에 있어야 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