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제주노선 증편운항 되나?

항공사-시-도 공감대 형성, 적자분 보존 예산확보 관건

오전시간대 운항시 경쟁력 강화, 주 4회 운항 관심

한정근 기자 / 2017-04-11 09:47:20

도내 유일의 여객 항공인 군산공항이 군산~제주간 노선시간대 불편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항공사와 유관기관이 증편운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결과에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군산공항은 매년 탑승률은 증가하는 반면 오후시간대 운영에 따른 승객들이 광주나 청주공항을 이용하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유는 이처럼 노선 시간대가 오후로 편성되다보니 승객 입장에서는 출발, 도착시 하루 이상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비선호 노선으로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재만 도의원(군산1)이 최근 전북도청과 도교육청 직원들의 공무상 제주도 출장시 이용 교통편 실태를 보면, 최근 3년 간 출발시 군산공항을 이용한 인원은 376명 19%에 불과한 반면 광주공항 이용객은 1,452명으로 72.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도착 시에는 군산공항 이용률이 30.8%로 높아졌지만 광주공항 54.7%와 대조를 보이고 있는 등 도내 군산공항 이용률이 25%에도 못 미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광주공항으로 유출된 규모를 토대로 군산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본 결과 약 200~3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군산공항 탑승객의 경우 23만2,132명으로 전년도 20만5,438명에 비해 2만6,694명, 13%가 증가했고, 탑승률 또한 86%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은 물론 도민들은 군산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증편운항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단 운항회사인 이스타항공과 군산시, 전라북도는 항공수요를 분석할 때 군산~제주노선 증편운항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은 군산공항에서 군산~제주노선 증편을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전북도와 군산시는 두 항공사측에 제주노선 증편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을 설명하면서 오전 시간 취항 및 증편을 건의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현재 김포~제주노선 중 일부를 군산~제주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고, 금·토·일·월 주 4회 정도를 군산~제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신 노선 변경에 따른 적자분은 도에서 보전을 해야줘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현재 김포~제주노선은 흑자노선으로 군산~제주로 변경했을 때에는 그 만한 탑승률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군산시와 전라북도는 일단 도민들의 항공수요를 감안할 때 적자 보존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반면 예산확보를 위한 의회 동의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검토안을 토대로 적절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단 항공사와 유관기관간 증편운항이라는 큰 틀에 대해선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했고,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단계”라며, “오전시간대 증편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사 관계자는 “도민들의 증편운항 요구에 따라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증편운항에 앞서 선행돼야할 사항들에 있어 관계기관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재만 도의원은 “얼마전 송하진 도지사도 군산공항 증편운항에 대해 적극 검토를 지시하는 등 상당부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사도 본사가 군산에 소재한만큼 도민들의 항공편의를 위해 증편운항에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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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 2017-04-15 08:48:00

또 아이디 바꿔가 면서 혼자 쇼 하네 완산주야 왜 그러니
쇄국정치 하는 니들 시장하고 그냥 니들 끼리 살어 쇄국정치 하면서 시민들 요구하는 시설 반대 하고 컨벤션센터 언제 약속했니 지금까지 약속도 안지키고 니들 시장이 더 챙피하다 불상하고 멍청한 인간 ㅉㅉㅉ

북대인 2017-04-15 07:27:37

막말로 국립대 혈세가 낭비되는 군산대랑
전북과 호남을 대표하는 전북대랑 비교 대상이 되냐
그런 공항에서 제주도 간다는게 창피하다
우리 고속터미널 리모델링해서 엄청 좋은데 버스터미널보다 못한...ㅉㅉ

대원군 2017-04-14 17:51:07

완산주 니가 요즘 주둥이가 조용해서 인성을 갖추었나 생각했는데
백화점 있는 쇄국정치 원조 촌동네는 공항도 없고 호텔도 없는데 뭔 촌놈이 시골타령이여

완산주 2017-04-14 16:45:44

정말 누가타냐고 시골에서 혈세 쓰지 말자

군산맨 2017-04-14 01:42:55

이스타항공에서 전북도에서 운항 증편에 따른 적자보존 겨울철 제설작업 비용이 지원되면 11월중 증편운항한다니 도에서 지원 안주해면 증편 안하고 빨리 주면 11월 이전에 증편운항 할수 있겠지 그러니 도에서 예산 지원 조례가 통과되 확실해 지원해주면 그때 기사를 쓰면 믿음이 가는데

군산시민 2017-04-13 19:54:49

이제 군산시에서 뭘하든 믿지 못하겠다.. 확정되면 공고하라..괜히 뜸구름 잡지말고..

sk 2017-04-13 09:42:02

무엇이든지 확정된후 발표해도 안 늦는데..

군산시민 2017-04-12 11:03:19

군산공항 제주노선 증편 적극 찬성
지난 설날 다음날뷰터 이스타항공편으로 2박3일 일정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노선이 오후대여서 2박3일 일정이 너무 짧게 느껴지더군요
설연휴만 아니었으면 나또한 군산이 아닌 광주에서 제주도 2박3일
다녀왔을겁니다.

군산사랑 2017-04-11 19:21:57

아래 군산시민님 말처럼 증편해서 확실히 결정되면 기사화 하던지 이스타항공에서 확실히 증편운영 결정되면 그때 기사화 하던지 그리고 군산 국가보조금 다른 사업에 사용해 문제 된 기사는 왜 미래신문에 기사 안나오는지 그리고 아래 댓글보니 악플도 없는데 뭐가 악플인지 산악회님이 완산주나 그 세력이 전주 애들이 쓴 글을 안보는군요
완산주외 그 를 따르는 전주 애들이 악플러지 뭐가 악플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