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9대 대선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 돌입해 투표결과에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노총군산지부(의장 고진곤)는 이 기간중 문재인(더불어민주당)·홍준표(자유한국당)·안철수(국민의당)·유승민(바른정당)·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조합원 전체가 참여하는 지지 후보 투표를 실시해 투표율과 관계없이 득표를 가장 많이 한 후보가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지부는 오는 21일(금) 세아베스틸 노조를 시작으로 군산지역 전체 사업장에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다.

고진곤 의장은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이번 대선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사전투표는 대선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결과가 나올 예정인 만큼 전반적인 대선 판세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이라며 “군산지역 각 사업장에서 공정한 투표가 이뤄져 진정 노동자들의 행복을 키워줄 수 있는 후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산하조합과 공정한 투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