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8일 관내 회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전반에 확산된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개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17.8%로 전년도 16.2% 대비 1.6%p 증가 추세이며, 청소년(만10세~19세)의 경우 10명 중 3명이 과의존 위험군으로서 중독률이 가장 높다.

이에 시는 관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 사용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고 스마트폰을 올바르고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북스마트쉼센터와 협력하여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따른 부작용 예방, 어린이 스스로 스마트폰 이용시간 조절 능력 향상, 중독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는 스마트폰을 꼭 필요할 때만 쓰도록 사용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겠다”는 결심을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한대천 정보통신담당관은 “군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정보기기를 올바르게 활용함으로써 급속한 정보문화의 역기능을 방지해 어린이 행복도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스마트쉼센터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방문상담,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전북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 (www.jicc.or.kr) 및 전화(☎ 063-288-849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