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교회는 이날 지역 어르신 1,500여명을 초청하여 ‘제8회 삼학동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군산교회 여전도회와 교회 자원봉사자 약 100여명과 함께 정성 가득하고 옛 향취가 물씬 풍기는 깔끔한 한식뷔페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음식을 날라주는 등 어르신들이 행사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남군산교회 이종기 목사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너무 보기에 좋다”며, “남군산교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자 삼학동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고 행사를 준비해 주신 남군산교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군산교회는 군산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아동 약 280여명을 초청해 수송동 A뷔페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올해로 28년째, 매년 2회씩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을 초청해 아동들의 당당하고 힘찬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