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노선 연내 증편운항 막바지 진통

운항 횟수/시간 가닥, 운항시기·손실보전금 합의 관건

한정근 기자 / 2017-05-19 09:38:53

도내 유일의 하늘길인 군산~제주간 연내 증편운항 합의가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군산~제주간 항공노선은 현재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하루 1차례씩 운항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매년 탑승률은 증가하는 반면 운항시간대가 오후에 편중돼 탑승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측은 군산~제주 노선 오전시간대 증편운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부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점 도출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은 지난 18일 서울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군산~제주 노선 증편운항에 대한 실무협의를 갖고 운항 횟수, 예산지원(손실보전금) 범위, 운항시기 협의 등 3가지 쟁점사안에 대해 협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 결과 군산~제주 노선 오전 취항에 대해 합의했고, 운항 횟수는 월, 수, 금, 일요일 격일제 운항이며, 운항 시간은 제주 출발 오전 8시 10분, 군산 출발 오전 9시 45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운항 시기의 경우 하절기 항공 스케줄 예약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면 11월 내지는 늦어도 내년 3월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군산~제주 노선 증편운항에 따른 항공사측 적자노선에 따른 손실보전금 지원 부분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측은 기존 김포~제주 노선을 군산으로 옮길 경우 최소 3억 원 가량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같은 손실보전금에 대해 지원하는 반면 손실보전금 규모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제주 하늘길 증편운항은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측이 적절한 손실보전금 합의 도출이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측이 제시한 손실보전금은 자체 김포 노선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인만큼 추가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며, “항공사측은 여름철 운항계획과 예약 등의 스케줄이 완료된 만큼 11월 취항을 목표로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단 오전 취항에 대해 큰 틀에선 합의가 이뤄졌고, 운항 시기와 손실보전금은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 나기기로 했다”며, “현재로선 사실상 손실보전금 및 취항시기만을 남겨놓은 만큼 연내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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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 2017-05-26 22:44:45

산주야 전주 촌동네는 공항도 없잖니 백화점 하나 가지고 도시 타령하고 xx이야 너의 시장한테 코스트코나 유치 하라고해 지금이 어느 시대에 시민들이 원하는것을 반대해 전주이씨의 동네 아니랄까봐 쇄국정치를 하냐 산주 너도 조선왕조 후손이냐 촌동네에 코스트코 처럼 대형매장 입주 하면 큰일나냐 촌동네 인간이라 롯데아울렛도 반대 하지 촌동네는 큰것 입주하면 어리버리 하잖아 완산주 너처럼

완산주 2017-05-25 13:32:10

저기 밑에 무안은 안간다
거기 갈바에야 청주가지 그러나 제주도는 광주로간다
고창 정읍 남원 순창도 군산오는거 보다 광주로 가는게 도로도 좋고
시간적으로 절약되고 빠르고
전주도 촌동네로 갈바에야 광주가지 볼거리도 많고

군산시민 2017-05-24 05:36:51

세금으로 꼭 손실보전을 해야 하나?
전북의 다수는 광주 무안을 이용하는데.....

군산역 2017-05-20 11:32:23

밑에 닉사칭하지말고^^
현중도 작년 12월까지 폐쇄안한다고 했단다~

철수는 이미 시작됐고 대비하자는 차원이니까 ㅎㅎ
알사람은 이미 안다 오보드립 ㄴㄴ

군산역 2017-05-20 09:51:54

한국지엠 철수는 오보라고 하는데 제목에서 맞지 않는 내용을 확인도 없이 왜 올리는건지ㆍ군산 경제가 힘드는데 근거도 없는 내용을 꼭 올려야 되나요

은적사 2017-05-19 15:20:32

박재만 도의원이 추진한다는 기사를 봤던거 같은데 실행력 대단하네요..말만하는 정치인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를 군산에서는 처음보는듯하네요. 응원합니다. 멋지십니다!

한마디 2017-05-19 12:46:38

갈테면 가라.어짜피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은 타지역사람들이고 군산에는 하청업체에게 잔돈만 뿌리더만.삼성.현대.한국gm 등 자칭 대기업이라는 것들이 다들 저 모양이니..타 지역 공장은 가만 놔두고 군산 하나는 만만하지?

군산역 2017-05-19 12:26:08

한국GM, 군산 공장 철수키로 확정

한국GM이 가동율 저하로 매달 수십 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군산 공장 철수를 사실 상 확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군산 공장 철수를 통해 한국GM, 더 나아가 GM 본사의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공장 철수에 따른 판매 감소는 수입 판매 차종을 확대해 만회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고위 경영진은 “군산 공장에서 생산물량을 늘리려고 노력을 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철수를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며 “종업원 고용과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통은 “판매대리점 대표자들과 본사 경영진의 미팅에서 본사측 임원을 통해 (군산 공장 철수)이야기가 나왔다”며 “구체적인 시기나 절차, 대책 등은 아직까지 미정이지만 공장 철수는 확정사안”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GM의 철수설에 대해서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한국은 수익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브랜드는 철수하지 않고 해외 수입 물량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출시가 점쳐진 SUV 에퀴녹스를 비롯해 수입 판매되는 모델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GM 군산 공장은 1997년 대우자동차 시절 세워졌다. 승용차 연간 27만 대, 디젤 엔진 연간 20만 기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11년에는 생산량 26만 대를 넘어 정점을 찍었으나 쉐보레 유럽 철수, 알페온 단종 등 악재가 겹쳐 가동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군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은 크루즈, 올란도 등 2종이다. 올해 새로 출시된 크루즈의 판매도 기대에 못 미쳐 현재 월 생산량은 5000대가량에 불과하다. 그나마 올란도도 내년께 단종설이 나오면서 군산 공장의 가동율은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군산 공장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려면 최소 월 1만2000대 이상 생산해야 가능하다.

최근 오펠을 PSA에 매각하는 등 GM이 생산성 떨어지는 공장과 수익성 낮은 시장을 빠르게 정리하면서 국내 공장 중 가장 가동율 낮은 군산 공장의 철수설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특히 한국GM이 알페온 후속 모델인 쉐보레 임팔라를 비롯해 핵심 친환경차 및 고성능 모델을 전량 수입 체제로 전환하면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 차원의 수익성 개선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GM 입장에서는 고임금·저생산의 악순환에 빠진 군산 공장 철수를 당연히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늦어도 크루즈의 단종이 논의될 3~4년 뒤면 공장 철수가 가시화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전문가는 “한국GM이 ‘앓던 이’인 군산 공장을 정리하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겠지만, 근로자와의 마찰을 어떻게 최소화할 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군산 공장 근로자는 협력업체 19곳을 포함해 1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