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성황을 이뤘던 군산야외수영장이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추가적인 어린이 놀이시설물들을 설치하여 지난 12일부터 개장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개장한 군산야외수영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음에 따라 7~8월 한시적 운영이 아깝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봄과 가을철에도 어린이 놀이시설로써 운영에 나서게 됐다.
봄, 가을철 어린이놀이시설은 저렴한 비용(유아 2천원, 어린이~성인 3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체험활동으로 어린이 축구장 및 농구장, 에어바운스 인공암장, 미끄럼틀, 볼 풀장, 트램펄린, 풍차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장 이후 22일 현재까지 방문객 수는 총 725명으로, 입장료 수익은 약 2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군산야외수영장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최낙삼 체육진흥과장은 “이용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명소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