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보은의집(원장 정헌주)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새봄맞이 휠체어 클린봉사를 실시했다.
전북척수장애인협회군산지회(지회장 김현우)와 세노야봉사단(단장 채영숙)이 공동으로 주관한 클린봉사는 연인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압 세척장비를 이용하여 보은의집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100여대의 휠체어를 일일이 세척건조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비롯한 필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현우 회장과 채영숙 단장은 “휠체어 클린봉사는 전북사회복지모금회 후원으로 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진출을 위한 자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복지기관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헌주 원장은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며 재활의지를 다져가는 협회 회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다양한 재능인을 발굴하여 군산 지역사회에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개원한 보은의집은 지역사회 봉사자들의 공연, 오락, 미술, 목욕, 피부미용 등 다양한 재능기부와 따뜻한 손길로 어르신과 보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한편, 언제나 은혜와 사랑이 넘치고 권리가 존중받는 도내 굴지의 노인요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