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 쓰레기 더미 가구 대청소 실시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
군산시 소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형석)는 지난 1일 복지사각지대로 발굴한 위기가구에게 주거환경개선사업 서비스를 연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민원제보를 통해 발굴한 대상 위기가구는 경제적 곤란과 장애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전반적인 관리와 도움이 요구돼왔다.
특히 해당 가구는 집안 전체가 사용하지 못하는 물건과 쓰레기 등으로 뒤덮여 비위생적 환경 속에서 가족들의 건강이 위협 받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에 동에서는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노야 봉사단,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땀방울을 흘리며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각종 물건과 쓰레기를 치우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집이 제 모양을 갖추게 됐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살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형석 소룡동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역기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지원해 희망을 잃은 대상자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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