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대표 강태호, 이하 군산시민연대)가 군산 A시설에서 발생한 장애인 인권침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군산시민연대는 모 지역언론보도를 인용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실태조사’ 결과 군산시 관내 A시설에서 시설종사자들이 거주인(장애인)들에게 폭행과 학대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폭력이 의심되는 관련 종사자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전했다.

경찰조사결과에서도 폭행과 상해, 장애인 학대 등의 혐의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중일 뿐 아니라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가 직권으로 이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철저한 현장조사, 군산시 관련자들의 자체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조사결과 장애인 폭행, 상해, 학대 등 위법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 기관(보건복지부, 지자체)과 경찰에 수사의뢰해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며, 현장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