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지구협의회(회장 김정훈)에서는 지난 10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과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청소년가정을 위한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학습은 문화적인 이질감 등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많지 않은 다문화 청소년 및 가족에게 현장학습의 기회를 주어 학습의 안목을 넓혀주고, 사회 구성원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사랑위원과 다문화 청소년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고창 고인돌 유적지 및 박물관을 둘러보며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 등을 견학했다.
이어 상하농원을 방문해 건강한 식재료로 소시지, 과일찹살떡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그 과정을 경험하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을 실시했으며, 동물들에게 여물주기, 우유주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선물했다.
군산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청소년 및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한국사회에 이질감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