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자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인 옥서면 남동마을에서 ‘알콤달콤 울엄니 고구마’ 브랜드를 개발, 올 첫 수확을 거두었다.
10일 남동마을에서는 지난 7월 25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 직원들과 마을 주민이 함께 올해 경작한 밤고구마를 수확했다.
그동안 남동마을은 쌀, 흰찰쌀보리 등 미작 위주의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마을의 일거리를 발굴하고, 특화된 작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호박고구마 및 밤고구마 1,500평을 공동 경작하여 20여평 규모의 고구마가공장을 신축했으며, ‘알콤달콤 울엄니 고구마’라는 정감있고 특색있는 브랜드를 개발, 추석을 앞두고 첫 출시를 하게 됐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고구마 홍보에 나서 자매결연업체인 한국수자원공사 기관을 방문해 돈독한 교류의 기반을 다지고 농특산물을 사내 홈페이지에 게재해 쌀 340kg, 고구마 60박스 등 농산물 직거래 예약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도 농촌수익창출을 위해 도농간의 자매결연과 더불어 농산물 브랜드 개발, 농촌체험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