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에 이어 훔친 차량을 이용해 무면허 운전을 한 겁 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1일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치고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한 황모군(16)과 이모군(15)에 대해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 10일 밤 10시께 나운동 S마트에서 미리 습득한 A씨의 차량키를 이용, 이군이 망을 보는 사이 황군이 차량 시정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으로 시가 200만원 상당의 A씨의 승용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황군 등은 또 훔친 차량을 구암동 소재 현대 이마트 앞 노상까지 약 20km 가량 무면허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만식문학관 침입 절도범 검거

 이와 함께 경찰은 11일 새벽 5시께 채만식문학관에 침입해 정수기 등 물품을 훔친 오모씨(28)에 대해서도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