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공감 100% 청렴콘서트’ 성황
감동과 환희의 축제현장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초청 ‘청렴콘서트’가 지난 16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서 군산해경과 부안해경, 군산시청 공무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청렴콘서트는 전·현직 공무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상황극과 대중가요를 부르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청렴이란 무거운 주제를 문화예술과 접목시켜 큰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자리였다.
공연 시작은 청렴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할머니의 500원’이란 작품을 샌드아트(Sand Art)로 표현하면서 시작됐다.
다음 공연은 ‘고 이사의 하루’로 국민의 눈높이와 공무원의 부패 인식도에 대해 코믹하지만 기억으로 남겨지는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TV 한 노래경연 프로그램에서 큰 관심을 받은 퇴직 공무원 김대성 스테파노의 사연과 씨랜드 화재 참사 현장에 대해 교육 자료가 상영될 때에는 일부 참가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청렴연수원 교육지원과장 고영창 서기관은 “교육의 진정성 전달을 위해 공직자가 직접 콘서트에 참여한 후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낸 것을 확인했다”며, “청렴하고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전국 어느 곳이든 찾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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