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해병 군산에 다 모인다!

오는 15일 해병대 최초전투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기념제

한정근 기자 / 2017-07-10 11:31:20

2017 해병대 최초전투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전승기념문화제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군산 시내 일원 및 진포해양테마공원 특설무대, 월명공원 전적비에서 거행된다.

해병대사령부와 (사)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사)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와 군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이후 최초의 전투와 그 전투를 승리로 이끈 역사를 기리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승행사와 전야제 행사, 체험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해병대 전우회원과 현역군인, 학생, 시민, 관광객 등 4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15일에는 진포해양테마공원 무대에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섹소폰, 난타, 해병대 군악대 연주회, 김성환씨 등 연예인 축하공연 등 전야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무대 인근에서는 해병대 안보체험, 안보사진전, 군복패션쇼, 6.25전쟁 체험 행사, 전투체험, 군악/의장대 시범, 청소년 문화제 및 사생대회, 군산해병대전우회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월명공원 전적비에서 전승기념 및 추모행사를 갖고 순국한 선배 해병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두찬 군산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이번 전승행사는 군과 시민이 함께 하는 군산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추모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정신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