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통장협의회, 노인일자리 어르신 보양식 대접

초복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 당부

한정근 기자 / 2017-07-11 10:44:42

군산시 수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는 11일 초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보양식을 대접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수송동 통장협의회(회장 채규택)에서 평소 수송동 관내 환경정비와 공원관리 등에 참여해 아름답고 쾌적한 수송동 만들기에 기여하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으로 추진됐다.

이날 수송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어르신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60여 명의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여름나기 보양식인 사골곰탕과 뷔페를 준비해 제공했다.

또한 수송동 통장협의회 통장들은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정성스런 음식과 함께 말벗이 되었으며 특히 14통 최정임 통장은 평소 노래강사로 활동하는 재능을 살려 흥겨운 노래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채규택 회장은 “이번 행사는 수송동을 위해 애쓰시는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밥상을 대접하면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통장협의회 회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비록 식사 한 끼지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관내 어르신을 위해 정성어린 식사를 대접해주신 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앞으로 자발적인 나눔의 참여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송동 통장협의회는 관내 부자가정, 홀로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친정엄마봉사단’에 매월 과일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김장김치 나눔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지역사회의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