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청소년정책위원회,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군산청소년수련관, 군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주관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정책에 관련된 시민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청소년정책을 발굴하고 추후 지방선거에 제안하고자 마련되었다.  

기조발제자 김진곤 한국YMCA전국연맹 지도력계발국장은 “청년과 청소년 구분이 불분명하고  전담 부서가 여성가족부에 한 일부사업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지역에서 청소년 참정권을 확대하고 청소년에게 정치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 원동력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형원 군산시의원은 “청소년정책에 새로운 시대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창의 인성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자치활동을 강화해 민주시민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복지제도 안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제적 인재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발제한 조경수 군산시의원은 “군산시 전체 예산이 확대된데 비해 청소년 관련 예산은 정체되어 있고 교육예산 지원도 편중되어 있다”며 “올바른 청소년정책 예산의 개발과 적용, 특히 청소년 자치활동(동아리활동)에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참여한 김보경 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명칭이 대상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낙인과 함께 자존감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다른 명칭을 사용이 어떤지 제안한다”며 “또한 군산시에서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정책이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사랑의밥차 예산지원 등 여러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현장의 요구와 상황을 파악해서 청소년들을 제도적으로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말했다.

또한 김문교 학생은 “청소년문화지원에 대해서 청소년 문화행사가 축소되어 청소년들이 활동할 공간이나 행사들이 부족하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은파 수변무대를 청소년존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좀 더 확대하고 구경찰서 자리에 조성된 청소년광장을 활성화해서 다양한 청소년문화를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채나연 군산시청소년참여위원은 “청소년참여기구로 활동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활동이 겹치는데 이를 더 효율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