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천 이영춘 박사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한 ‘이영춘 박사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군산시의사협회(회장 최병상)와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군산시의사협회와 군산문화원 그리고 한경봉 시의원과 본사 고영춘 대표는 지난 11일 모임을 갖고 이영춘 박사에 대한 재조명작업과  문화상품을  개발을 하기 위해 이영춘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영춘 박사는 군산의 대표적인 의료인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의료보험을 처음을 실시한 의료계 거목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영춘 박사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병상 군산시의사협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뜻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영춘 박사 기념관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군산간호대학 소유로 되어 있는 이영춘 가옥을 군산시가 매입해 그곳에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영춘 가옥에는  이영춘 박사 유족이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간호대학은 유족에게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이다.

추진위원회는 이영춘가옥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문제는 법원 판결이 아닌 당사자간 타협으로 해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병상 회장은 “군산시가 이영춘가옥을 매입하고 그곳에 기념관을 건립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송은 타협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관을 건립하는 최선의 방법 역시 군산시가 이영춘 가옥을 매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최 회장은 이영춘 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충분히 있는 만큼 유족과 간호대학은 한발씩 양보를 해 기념관 건립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유족과 간호대학 측을 각각 방문해 이영춘 기념관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구할 계획이어서 유족과 간호대학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