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시내버스 운행시간 조정 환승혜택 호평

새만금개발청,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성과

한정근 기자 / 2017-07-18 16:02:54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이 도서지역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호평을 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월부터 매월 격주로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해 불편·애로사항 등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미도 새만금 현장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의 경우 도서 주민들에게 시내버스 환승혜택을 제공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신시·선유·무녀·야미도 등 고군산군도 주민의 경우 군산 시내에 나오기 위해서는 신시도~비응항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를 탄 뒤 비응항에서 하차해 다시 군산 시내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했다.

문제는 비응항에서 군산 시내로 가는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30분 이후 버스를 타면 환승 할인 혜택이 없어져 부득이 버스 요금 1,300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산시와 시내버스 회사와 협의한 결과 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버스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버스 요금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의 대표적인 민원 해결 사례로, 고군산군도 주민의 군산 시내까지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과 교통 불편 사항을 해소해 준 작지만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야미도 김상래 이장은 “새만금개발청 현장 민원팀이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줘 주민 불편이 해소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행복과 입주 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이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