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후 전국적으로 각 학교마다 눈병환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군산교육청이 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교육청은 13일 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교사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각종 대안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실 문고리 등 각종 손잡이 소독실시를 비롯해 화장실 비누 상시 비치, 개인위생 교육 등을 전면 실시토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더 이상의 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눈병 발생 학생들은 학년별 격리수업을 실시하고 전교생 1/3이상 발병시 등교중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별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컵, 대야 등을 따로 쓰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2일 현재 군산지역 초·중학교 눈병 환자 감염 학생수는 총 288명으로 이중 J중 57명, G중 55명, S중 52명인 가운데 이 학교들은 학년별 격리수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