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주산암산협회가 창립 11년 만에 사단법인 설립을 마치고 ‘(사)한국나노주산암산교육협회’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나노주산암산교육협회(회장 박광기, 이하 협회)는 지난 2006년 주산인들의 모임인 ‘나노암산연구회’로 태동한 이후 정보화 물결 속에서 자칫 사양길로 접어들던 주산암산 분야의 명맥을 잇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산암산 분야 각종 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우수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한국주산의 우수성을 국외에 널리 홍보하는 등 명실공히 한국이 세계속의 주산암산 메카로 우뚝 설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다.

협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전국의 광역단위 15곳 총괄본부와 60곳의 지역교육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나노주산암산교육협회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갖고 법인화를 자축하며 앞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 의지를 다졌다.

지난 11년간 60여회에 달하는 전국 TV방송에 출연해 주산암산 분야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낸 협회는 이번 사단법인화를 통해 공익성 증대 및 대외 신뢰도 제고는 물론 각종 경기대회 유치와 훈격 높은 기관장상 등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주산의 우수성을 국외에 알리기 위해 일본, 중국, 미국, 대만 등 여러 나라의 주산 보급단체와 교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한국나노주산암산교육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기까지는 군산에서 30여년 이상 (주)나노교육을 경영하며 주산암산 외길인생을 걸어온 박광기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

(사)한국나노주산암산교육협회 사단법인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5일과 16일 대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그는 “주산 암산은 집중력 향상, 두뇌개발, 인내력, 통찰력 등을 높여주는 효과가 크다”며 “주산 암산을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의 평균 지능지수가 일반인에 비해 적게는 20, 많게 40이상 높게 나타나는 데 이번 법인화를 계기로 할 일이 참으로 많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박 회장은 “주산암산 지도교재 개발, 지도기술 및 요령 연구발표, 치매예방에 탁월한 주산암산 공부의 지자체 보급, 관련 단체와의 국제교류 활성화, 주산암산 게임 프로그램화, 주산방송 채널 개국, 주산암산 과목의 초등교과서 활용 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주산인들에 대한 예우가 낮은 편이다”며 “과거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 까지는 대한민국 주산계가 세계를 제패했던 때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배 주산인들의 피나는 노력은 물론 국가 차원의 관심과 사회적 인식 전환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광기 회장은 “이번에 대전에서 사단법인 출범식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치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어렵게 사단법인으로 태동한 만큼 한국주산을 폭넓게 알리고, 제아무리 세상이 물질문명 속에서 빠르게 변하더라도 인간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주산암산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