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민들레 순례단의 성매매 없는 평화의 행진 행사가 15일 군산서 여성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군산여성의 전화, (사)전북여성단체연합,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명동 화재참사 7주기를 맞아 화재참사로 희생당한 여성들의 명복을 빌고 성매매방지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매매방지법 제정의 도화선이 되었던 대명동과 개복동 화재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다시는 이 땅에서 성매매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현재도 머추지 않는 성구매 현실과 늘 인권침해의 현실과 가능성을 안고 있는 불법적인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민들레 순례단은 대명동∙개복동 화재참사 지역을 순례한 뒤 임피 승화원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