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년회의소(회장 하복진)가 침체된 전통시장 활력을 통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롯데아웃렛 입점 등 각종 악재로 인해 지역경제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군산JC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군산 JC와 함께 하는 시장 장보기 투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15일 공설시장에서 첫 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2차 행사는 9월 9일 명산시장, 9월 23일 나운시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중대형 마트에서만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것 만이 아닌 전통시장에서도 보다 저렴하고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홍보를 통해 시장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시장 분위기와 시장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JC회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장보기를 통해 직접 전통시장에 대해 보고 느끼는 등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장이 됐다.
공설시장 상인들은 “군산JC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찾아와줘서 고맙고, 한층 분위기가 활기차져서 너무 좋다”라며, “더욱이 공설시장은 최근 청년몰 오픈으로 인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젊은 고객층이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하복진 군산JC회장은 “군산 JC는 ‘변화! 청년답게!’라는 테마로 청년다운 패기와 진취적인 정신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장보기 투어를 통해 시민들과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같이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