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래신문 독자위원회 창립 총회가 12일 군산횟집 세미나실에서 고영춘 발행인 겸 대표이사와 성광문 회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독자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지난 6월1일 군산미래신문 제호 변경 이후 시민들과 공감하는 지면제작을 위해 마련됐으며, 독자위원들은 미래신문의 발전과 함께 지역시민의 화합을 위한 정론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영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군산시민의 귀와 발이되는 지면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고 아울러 대안없는 비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독자위원장으로 추대된 최인식 호원대 석좌교수는 “언론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사회의 목탁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후 “미래신문이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으로 더욱 확고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귀동 변호사는 “군산미래신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하루에도 7~8회 가량 방문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며 "여론광장 등 시민들이 더욱 더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항석 군산대 교수는 “지역신문의 차별화 특성을 살려 심층적인 기사발굴과 르포나 현장방문 등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사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문상식 군산예치과 대표원장은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군산시민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으며, 오현 군산예총 사무국장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문화 사업을 군산미래신문이 발굴,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새로운 출발에 선 독자위원들은 모두가 합심해 군산의 미래를 밝고 활기차게 조성할 수 있도록 작은 밀알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미래신문 임직원들도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군산의 대표적인 지역언론으로 더욱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독자위원들은 지역내 숨은 일꾼을 찾아내 다양한 미담기사 발굴과 시민들의 실생활에서 불편함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생활기사 등 지역신문으로서 시민들의 다정한 벗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새롭게 구성된 독자위원회는 형식적인 운영을 벗어나 실질적으로 경영과 편집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서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옴브즈만 역할을 맡게 돼 향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산미래신문 독자위원회는 시민들의 바람과 지역발전 염원을 여과없이 생생하게 반영하기 위해 경제계, 학계, 교육계, 의료계, 법조계, 문화계, 금융계, 여성계, 사회단체, 체육계, 수산업계 등 군산지역 각계각층 저변인사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