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탈북민·다문화가정 콘서트 관람
130여 명 초청 장윤정·조항조 콘서트 즐겨
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 보안과는 지난 2일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등 130명을 초청한 가운데 장윤정·조항조 트로트 콘서트 관람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탈북민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한편 모두가 소통․공감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날 흥겨운 공연을 관람한 탈북민 A씨(57)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너무 바빠 한국 적응에 힘들었으나 이런 공연으로 여유를 찾고, 앞으로의 남한생활이 기대된다.” 고 전했다.
최원석 군산경찰서장은 “우리의 이웃인 탈북민과 다문화 가족들도 같은 군산시민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시련과 아픔, 절망 등에 대해 위로받고 이를 이겨내리라 믿고, 또한 이런 공연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매년 탈북민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행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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