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군산지역 주민발전대책위원회가 깨끗하고 친절한 고군산군도 조성을 위한 주민 자정노력을 약속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고군산 지역 주민발전대책위원회(위원장 윤갑수, 이하 주민대책위)가 지난 4일 선유도에서 고군산군도를 다시 오고 싶은 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민 자정노력을 약속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쓰레기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선유도 주민들은 주민 스스로 불법 행위를 자제하며 깨끗하고 좋은 이미지의 섬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자정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또한 송홍성 씨를 본부장으로 하는 선유봉절개지 복원추진본부를 결성하고 관계기관과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자연 훼손된 선유봉 절개지 복구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주민대책위는 고군산대교 일부 개통으로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곳곳에서 부작용이 발생하자 관할관청이나 외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주민 자체적으로도 준법정신 갖추기와 환경정화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지난 7월 24일 구성되었다.
이후 관광객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국토관리청과 동아건설에 요청, 점심시간 출입시간을 2시간으로 늘렸으며 관광객들이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들을 펼칠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