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모음]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명절

옥산면 고승권·성산면 보장협의체·개정교회·유니드

한정근 기자 / 2017-09-21 10:52:46

▲옥산면 고승권 농민

군산시 옥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고승권 농민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옥산면사무소(면장 문섭)를 방문하여 250만원 상당의 찹쌀(10kg) 100포를 기탁했다.

이날 고 씨가 기탁한 찹쌀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손수 농사지은 결실로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 명절에도 나눔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면에서는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 세대에게 이번 기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승권 씨는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어 드리고 싶어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대로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동석, 박병순)는 2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28개 경로당을 방문해 10만원 상당의 ‘사랑의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나눴다.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기업체, 금융기관, 자생단체들로부터 총 1,410만원의 지정기탁금을 지원받아 지난 설 명절에 이어 두 번째 사업으로 이번 식품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성산면은 관내 마을별로 생계가 어려운 31세대를 선정해 총액 31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하여 따뜻한 추석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박병순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자원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정교회

군산시 개정교회(목사 최용준)는 지난 20일 개정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개정교회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설과 추석명절에 맞추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느끼고 더 풍요로운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유니드 군산공장

㈜유니드 군산공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미성동 주민센터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니드 군산공장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나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이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