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제38전투비행전대(전대장 대령 김광남)와 옥서면 5개 마을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이 지난 12일 노시준 농협군산시지부장과 김광남 38전대장,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농협시지부의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의 일환으로 공군 38전대와 인접한 옥서면 남동, 구호촌, 신오산촌, 장전, 신하제 등 5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결연식 이후에는 장병 위문행사를 가져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공군제38전투비행전대와 옥서면 5개 마을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광남 전대장은 “일손돕기를 비롯 농촌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유명대학 출신 장병들을 활용해 옥서면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지도 활동 등을 통해 민과 군이 하나가 되도록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정권 옥구농협 조합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부대와 마을간에 더욱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어려운 농가 피해복구를 위해 고생한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식을 체결한 공군38전대와 5개 마을은 지난 2월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제 제거를 시작으로 영농철 모판설치와 모내기 등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