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는 21일 추석을 맞아 시민경찰학교 5기 수료생 5명과 나운동 소재 한나의 집과 독거노인 8세대를 방문해 쌀과 과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시민경찰학교 수료생은 현재까지 총 5기를 배출(92명),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연말연시와 명절에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으로 쌀을 구입해 불우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오고 있다.
이날 박상봉 생활안전과장은 “금융기관 집중순찰 및 범죄모의훈련 등 비상근무 중에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소임으로 인식하고 합동 위문활동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통한 만큼 뜻깊고 의미있는 추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광순 시민경찰학교 5기 회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경찰협력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